우석대 스포츠단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는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스포츠단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관하는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대학 운동부의 실적을 평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운영관리 △훈련지원 △성적 △사회적 책무 등 4개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평가는 14개 평가지표와 42개 세부 항목에서 정량·정성평가와 대학실사, 종합평가 등 4단계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전체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약 19% 감소(2024년 61억 원→2025년 49억 4000만 원)하고, 선정대학 수는 증가(124개교→130개교)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석대는 전국대학 중 상당한 규모인 58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배구(남·여)와 축구, 태권도, 사격, 검도 등 6개 종목 소속 학생선수들의 전지훈련비와 훈련용품비, 대회 출전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노준 총장은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는 우리 대학교가 학생선수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며, 스포츠단을 중심으로 한 육성 시스템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인성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지난해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스포츠단을 신설했다. 전주캠퍼스에서는 여자배구와 태권도, 축구, 사격 등 4개 종목을 육성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자배구와 검도, 남자농구, 유도, 씨름, 펜싱 등 6개 종목은 준육성종목으로 지정해 총 10개 종목의 대학 운동부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