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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배우 임혜진 "청소년들, 꿈을 찾길"...‘찾아가는멘토단’ 의정부 뜬다

OSEN

2025.06.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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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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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가수 범키와 배우 임혜진 등이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움직인다. 꿈이 없는 아이들,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고민하는 것도 막막하고 두려운 친구들을 직접 만나 진솔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7월 13일(일) 낮 12시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위치한 하늘샘교회에서 ‘2025 찾아가는 멘토단_의정부편’이 열린다. 위기청소년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별을 만드는 사람들’ 홍보대사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함께장학회’ 대표이기도 한 범키가 가수로서 꿈을 이룬 이야기뿐만 아니라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대학로 여신 배우 임혜진, 형사·가사 전문 변호사로서 세상의 찐 약자들을 돕기 위한 사명으로 일하고 있는 법무법인 성지파트너스 대표변호사 강천규, 헤어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무대의상까지 제작하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퀸하우스 김은정 대표 등도 참석한다.

하늘샘교회 전웅제 목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좋은 어른을 직접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깊은 사제관계를 맺는 아이들도 드물고, 학원 선생님도 수업시간만 중요할 뿐, 그 이상의 관계를 맺기도 힘듭니다. 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에 다녀와서 밤늦게 집에 들어오면 부모님과도 깊은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누구를 찾아서 무슨 이야기를 들어야 할지,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을지, 만남과 대화의 장이 좀처럼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상황 속에서 ‘찾아가는 멘토단’은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멘토들과 함께 하늘샘교회(공감하늘 작은도서관)에 와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일을 3년째 해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멘토들의 얼굴을 보며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듣게 되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의정부 지역에 청소년들이 자신을 발견하는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해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멘토단’은 녹녹지 않은 현실과 막막한 미래 사이에 진로에 고민이 깊은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비영리단체 ‘사람을 살리는 기자단’이 기획했다. 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을 비롯해 그렇게하니스튜디오, 금단제, 래미안제빵소, 오우르, 하늘빛 등이 협력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찾아가는 멘토단'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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