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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실패' 류진, 으리으리한 새집 공개..럭셔리 통창+정원뷰 "너무좋아"(가장멋진)

OSEN

2025.06.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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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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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류진이 이사갈 으리으리한 새 집을 공개했다.

16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이사갈 집 구경하다 대판 싸운 류진(새집, 각방, 부부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은 아내와 함께 인천 청라동의 새 집으로 향했다. 그는 "여기가 어디냐면 저희가 그때 부동산도 가고 했지 않나. 발품팔아서 보다가 새로 이사올 집이 마련됐다"며 "먼저 이사를 나가셔서 집을 볼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좀 보고 가구같은것도 보려고 한다. 뭐가 들어갈수 있는가"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새로 이사갈 집 내부를 살폈다. 널찍한 현관에는 수납공간까지 넉넉하게 자리했다. 아내는 "신발장 확실히 많다. 저희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고, 류진도 "신발장 높은거 너무 좋다. 문 열때마다 신발 걸렸는데 대박이다"라고 감탄했다.

다만 현관 바로 옆이 안방이라고. 아내는 "이게 조금 안좋다더라"라고 말했고, 류진은 "내가 쓰면 되잖아"라고 안방 욕심을 냈다. 그러자 아내는 "안방 내가쓸건데 뭔 소리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은 전체가 통창으로 돼 있었다. 아내는 "나는 정원뷰가 좋더라. 저층 정원뷰가 있어서 다시 아파트로 안오려다가 저층이 딱 나온거다. 그래서 그냥 잠깐 보고 여기 밖에 정원뷰만 보고 바로 마음에 들어서 (계약)했다. 전에 집보러 왔을때 진달래 만개했을때 온거다. 그래서 너무 반했다. 바람소리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류진은 "나는 이중창 단열. 이거 중요하다"고 다른 관점을 전했다. 그는 "문제는 창있는게 개방성 있어서 좋긴 한데 짐이 많은 집은 가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그럴때 좀 아깝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여기 안방이냐. 두분 같이쓰는거냐"고 물었고, 류진은 "우리 같이 안살아 한집에서.."라고 '각방'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방으로 이동한 아내는 "내가 그때 와서 당신 방으로 하려는데가 여기였다. 저기(베란다에) 짐 두려고. 짐 보관할수 있게. 당신이 활용 잘할수있을것 같다. 레고 장식장 다 이안으로 들여라"고 말했다. 그러자 류진은 "그건 빼야한다. 그게 너무 크다 두께가. 그거 들어가면 끝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이참에 없애는거 어떠냐"고 놀렸고, 류진은 "장식장도 마이뮤지엄이라고 되게 유명하다"고 발끈했다. 그는 "밖에는 레고장 놓을데 없냐. 그냥 멋있게 집 인테리어에 해가 안되는 선에서. 예전에 송도에는 있었잖아"라고 물었지만, 아내는 "마땅한데가 없네"라고 선을 그었다.

거실역시 정원뷰였다. 아내는 "숲뷰 좋아한다"고 통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만족했지만, 류진은 "오디오로서는 내가 안 좋아하는 구조다"고 아쉬워 했다. 아내는 "나는 그 오디오 당신 방에 넣어버리고 싶다. 아무리 나도 클래식한거 좋아해조 그건.."이라고 불만을 제기했고, 류진은 "그렇지 다른 가족들은 쓰는사람도 없고 나만의 취미를 위해 거실에서 너무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건 맞는데 그게 만약 저방에 들어가면 나 서서자야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들은 "그것도 처분 어떠냐", "저 달라"고 말했고, 류진은 단호히 "노"를 외쳤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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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는 냉장고 두 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아내는 "냉장고 하나 들어가고, 김치냉장고는 이만하지 않다"고 고민했고, 제작진이 "그 레고장?"이라고 묻자 "노"라고 일축해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여기 집 구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뭐냐"고 물었고, 아내는 "각자 이제는 자기 섹션이 있어서 자기만의 공간에 활용할수있는 공간 확보. 특히 아빠(류진)가 잔짐이 많다"고 답했다. 이에 류진은 "나보고 잔짐 많다 그러는데 내가 볼때 집사람 짐이 엄청 많다. 내 짐 진짜 별로 없다"라고 반박했고, 제작진은 "이사할때 확인해보시라"라고 말해 류진을 당황케 했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방까지 확인을 마친 류진은 "우리집이 이삿날 딱 세팅될거란 생각 하면 안된다. 정리가 다 될때쯤에는 이사를 간다. 그래서 사람들이 짐을 안 푼다"고 전세살이 고충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이후 가구 구경까지 마쳤고, 류진은 "오늘 잘 봤고 이제 뭐해야하냐"고 물었다. 아내는 "어느정도 봤지 않나. 어떻게 배치할지. 소파 좀 더 한번 고민해보고 애들 방은 우리가 범접할수없는 공간이 될테니까 걔네들하고 타협을 봐야할것 같다. 저희는 잔짐이 많다. 그걸 어떻게 정리되고 어떻게 해결하냐에 따라 집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 제가 정리를 하고 버리려 했는데 버릴수 없더라. 아이들도 그렇고 남편도 그거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류진은 "그렇지 않다. 나는 버릴거 다 버렸고 내거 거의 없다. 문제는 우리집에 인형 봉다리 봤지. 그런거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아내는 "그러니까 어떡할거냐"고 되물으며 "그 인형은 제가 사준게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류진은 "나도 사준적 없다"고 부인했지만, 아내는 "웃기지마. 셋이 같이 샀지 않나"라며 "애들한테 물어보면 안다. 그 인형을 누가 사줬는지"라고 반박해 또 한번 류진을 당황케 했다.

한편 류진은 지난 3월 공개된 영상에서 새로 이사갈 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류진은 "결혼하고 상암동에 7년 살았는데 청사진이 엄청 좋았다. 2007년도에 들어갔다. 그때만해도 랜드마크 들어오고 GTX 들어오고 개발된다고 하고 공원 좋고 살기 좋고 그 미래를 보고 투자를 했지만. 잠깐 올랐다가 되게 더디게.."라며 투자를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뿐만아니라 잠실에서 살던 아파트를 팔자마자 그 다음날 고도제한이 풀렸고, 현재 해당 집의 가격이 30만원이 넘어갔다며 눈 앞에서 30억을 놓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2006년 말에 신혼집이 상암 월드컵파크 4단지라고 거의 7억 가깝게 된걸 샀다. 거의 10년 보유하고 나중에 팔때 가격이 7억 5천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재태크 실패한거다. 완전히"라고 말했지만, 그 집 역시 류진이 집을 팔자마자 집값이 서서히 오른 것으로 확인돼 그를 절망케 했다. 이에 류진은 "10년을 보유했다. 7년을 살고. 나는 그냥 운명이 이런거랑은 안맞는거다.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라고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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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장(멋진)류진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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