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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4년 비밀 연애' 이제는 말할 수 있다…"프러포즈만 2번" [Oh!쎈 이슈]

OSEN

2025.06.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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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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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4년 동안의 비밀 연애, 그리고 두 번의 프러포즈. ‘꼬마신랑’ 고우림이 ‘피겨퀸’ 김연아와 연애부터 결혼, 신혼 생활을 솔직하게 밝혔다. 입대 전에는 결혼 발표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조심스러웠다는 고우림은 전역 후 돌아온 첫 예능에서 모두가 궁금했던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22년 10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고, 축가는 고우림이 소속된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2018년 올댓스케이트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후 고우림은 2023년 11월 입대했고, 1년 6개월 동안의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19일 전역했다.

전역 후 첫 예능으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한 고우림은 한층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지만 전역 후 첫 예능에서 예능감을 검증받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고우림은 “입대 전에는 결혼 발표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결혼 3년차가 된 만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김연아와의 러브 스토리 공개를 예고했다.

시작은 전역 후 프랑스 파리로 다녀온 9박 10일의 여행이었다. 고우림은 ‘파워 J’ 김연아가 자신보다 먼저 계획과 예약을 마쳤다고 설명했고, 호텔 직원들도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를 알아봐 ‘아내부심’이 뿜뿜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우림은 자신보다 5살 연상인 김연아가 계획을 주도한 부분에 불만은 없었냐는 질문에 “아내는 언제나 현명한 판단을 한다”면서 능숙하게 받아쳐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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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와 열애, 결혼이었던 만큼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보였지만 고우림은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 “저보다도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고 운을 뗀 고우림은 “아내를 만난 순간부터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무겁게 다가오진 않았다. 다들 아내가 강철 멘탈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아내는 내가 강철 멘탈이라고 하더라. 아내 말로는 제가 나름대로의 고집이 있고 확실히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말한다면서 그냥 무던하기만 했으면 매력이 없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2018년 아이스쇼에서 인연을 맺게 된 고우림과 김연아. 고우림은 당시 묘한 기류가 있었다고도 하면서 첫 만남은 김연아의 생일 축하 DM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리더 조민규에게 감사 인사 차원에서 메시지를 보내 식사 자리를 가졌고, 그날이 고우림이 생일인 걸 알게 된 김연아가 먼저 DM을 보낸 것. 이후 세 사람이 함께 만나던 중 조민규가 빠지면서 단 둘이서만 만나게 됐다는 고우림은 “4년 동안 비밀연애를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숨기진 않았다. 제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아보지 못하셨을뿐더러 저희는 일반적으로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사이에서 편안함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고, 24살에 그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군대도 다녀오지 않아 결혼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곰신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도 김연아는 “더 오래 갈 사이인데 1년 반 쯤은 문제 없다”면서 고우림을 응원했다. 고우림은 첫 번째 프러포즈에 이어 김연아의 친구들 앞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를 한 사실을 전하며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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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은 김연아에게 검수 받은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크로스오버 그룹이 무겁다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나선 고우림은 드라마 ‘신병’ 캐릭터 성대모사에 이어 한석규 성대모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특별한 라이브 무대로 마성의 보이스를 선사하며 수요일 밤을 꽉 채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방송 캡처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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