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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VS 연세대, 일본 VS 동국대 대결 성사’...신촌에서 펼쳐지는 ‘진짜 3x3’ KXO 서울·신촌 LQ 개최

OSEN

2025.06.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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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XO 제공

[사진]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서울 한복판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팀들이 겨루는 '진짜 3x3'를 확인할 수 있는 KXO 3x3 서울-신촌 라이트 퀘스트가 개최된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신촌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2025 KXO 3x3 서울-신촌 라이트 퀘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와 서대문구체육회, 서대문구농구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개최되며,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포스코 인터내셔널, 윌슨, 고려용접봉, 링티, 올바른서울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와 홍천 라이트 퀘스트를 연달아 개최했던 KXO에선 모처럼 서울로 자리를 옮겨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발렌시아(스페인), 쿤밍(중국), 사가미하라(일본), 점프샷(싱가포르), TGP(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팀들의 참가가 확정됐고, 한국에선 연세대, 동국대, 서울(코스모)가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모처럼 서울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3x3 국제대회인 이번 서울-신촌 라이트 퀘스트는 한때 길거리 농구의 메카로 불렸던 신촌에서 개최돼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 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프랑스 U21, U23 남자 3x3 국가대표 출신인 로레존 티루아루 샘슨이 중국 쿤밍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오스트리아, 그리스, 헝가리, 슬로베니아 남자 3x3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싱가포르의 점프샷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점프샷은 지난 홍천 라이트 퀘스트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국에선 연세대와 동국대의 참여가 눈에 띈다. 

구승채, 이병엽, 장혁준, 강태현 등 젊은 선수들로 대회에 나서는 연세대는 예선 A조에 편성돼 스페인의 발렌시아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자신들의 안방인 신촌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연세대가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KXO 양평 STOP에서 일본의 TGP에게 우승을 내줬던 동국대는 TGP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돼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동국대는 장찬, 권민, 백인준, 박대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FIBA 3x3 베이징 퉁저우 챌린저 2025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 쟁쟁한 유럽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29일(토)과 30일(일) KBS N 스포츠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비가 내릴 경우 연세대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대회가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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