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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마동석' 타크타 "마동석 만나고파, '형님' 어디야!" ('위장수사')[Oh!쎈 현장]

OSEN

2025.06.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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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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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연휘선 기자] 영화 '위장수사'에 출연한 '몽골 마동석' 타크타가 한국 배우 마동석을 언급했다.

영화 '위장수사'(감독 T. 아마트부신, 제공/배급 스마일이엔티, 수입 호라이즌 웍스, 공동배급 블루필름웍스) 측은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수크볼드 라그차바자르, 니얌땀바 바이샤, 간바야르 샤바크체른, 수크바타르 바트조리고, 오란처크트 처크턱바야르, 만라이 바타르가 참석해 몽골 및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장수사'는 몽골 전설의 형사들이 한국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위장 수사를 그린 영화다.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이들은 몽골에서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현지의 톱배우들이다. '위장수사'가 이미 몽골 현지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대박을 터트렸다고. 

실제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배우, 가수로 활동 중인 만라이 바타르를 필두로 팀의 중심을 잡는 타크타(수크볼드 라그차바자르)는 '몽골의 마동석'이라 불리는 국민 배우이자 인기 보이밴드 'MAAZ' 출신의 가수다.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바이샤(니얌땀바 바이샤)는 '몽골의 신동엽'으로 불리며 배우는 물론 감독, 각본가로도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또한, 몽골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차라리 겨울 잠을 자고 싶어’(2023)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리고(수크바타르 바트조리고), 몽골 연예인 중 SNS 팔로워 수 TOP3에 빛나는 처크터(오란처크트 처크턱바야르), 실제로 한국에서 막노동을 경험했다는 톱스타 지지(간바야르 샤바크체크른)는 스스로를 가리켜 '몽골의 지드래곤'이라고 자부하기도. 

몽골을 가리켜 국내 SNS에서 '몽탄 신도시'라 불릴 정도로 몽골의 도심이 한국의 신도시와 비슷한 풍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터. 이에 대해 현지 톱배우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조리고는 "한국 사람들이 몽골에 오시고 몽골에도 한국 것이 많이 들어와서 비슷한 점이 많았다. 영화에서는 한국이 대단하고 배우는 점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몽골 마동석'이라 불리는 SNS 호평에 대해 타크타는 "기분이 너무 좋다. '몽골 마동석'이 여기 있다. 한국 마동석은 어디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현장에서 한국 배우 마동석을 향한 영상 질문에 "안녕하세요 형님, 형님 어디야!"라고 귀엽게 인사해 호응을 자아냈다. 

바이샤는 몽골의 신동엽으로 불리기도 하는 바. 그는 "한국의 신동엽이 춤을 춘다면 이렇게 춤을 출 것 같다"라며 한국 걸그룹 티아라의 '롤리폴리'에 맞춰 재치있는 춤을 춰서 환호를 더했다. 

'위장수사'는 오는 27일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박준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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