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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중앙일보

2025.06.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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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에 전국에서 10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유소년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대회가 광운대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6월 5일(목)부터 6일(금)까지 양일간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장에서 개최된 ‘2025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선수로 구성된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8개 팀과 루키부 2개 팀 등 총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사단법인 광운대동문참빛교육회가 주최하고, 광운대학교와 광운대학교총동문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창립 후 첫 사업으로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특히 참가팀의 지도자와 대회에 후원 및 참여한 기업 대표가 모두 광운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동문 사회의 활발한 참여와 연대를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A조(고양이글스, 대구스카이이글스, 제니스이글스, 전북 RAZE)와 B조(대구블랙나이츠, 타이거샥스, 포항엔젤스, 피닉스)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쳐 최종 순위 결정전까지 각 팀당 총 4경기를 치렀으며, 아이스하키 입문자들로 구성된 루키팀 ‘그리즐리/경희초’와 ‘트라이던트’의 이벤트 경기도 함께 진행됐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A조 1위 대구스카이이글스와 B조 1위 대구블랙나이츠가 결승에서 맞붙었고, 접전 끝에 대구스카이이글스가 초대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한 김민수 광운대동문참빛교육회 이사장은 “짧은 준비 기간으로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스케이팅하고 드리블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성인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을 자아냈다”며 “향후 참가팀을 확대하고 대회를 연 2회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다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산 아이스하키 용품 전문기업 PASO코리아(대표 박종현)가 선수용 글러브 등 경품을 후원해 최우수선수를 포함한 6개 부문 수상자에게 제공했고, 모든 경기 종료 후 각 팀별 우수선수 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국내 세미실업 아이스하키 구단 KW우디레(단장 민상원)와 후원사 앤버터럼(대표 서범석)에서 제공한 여성 수제화 브랜드 ‘우디레’ 상품권 총 6매가 전달됐다.

또한 본 대회의 모든 경기는 아이스하키 전문 유튜브 채널 ‘온더스포츠’(대표 박힘찬)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광운대학교 학생 스포츠기자단 ‘아르마스’(ARMAS, 편집장 김예진)가 대회 SNS 홍보를 담당해 생동감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김영조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학부 6연패를 달성한 광운대 아이스하키팀도 힘을 합쳐 유소년 아이스하키가 활성화되고 우수한 선수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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