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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온 삼성의 새 외인, KBO 데뷔전 윤곽…26일 대구 한화전 유력 [오!쎈 대구]

OSEN

2025.06.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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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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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상을 입은 데니 레예스 대신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가 된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KBO리그 데뷔전 윤곽이 잡혔다. 

삼성은 가라비토와 잔여 시즌 연봉 35만 6666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원소속구단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이적료는 20만 달러.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가라비토는 키 183cm 몸무게 10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구속 151.4km의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이 강점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77 WHIP 1.49를 남겼다. 마이너 무대에서는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175경기(선발 146경기)에서 30승 54패 평균자책점 3.76 WHIP 1.32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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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비토는 “새 팀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분 좋다. 나 자신에게도 새로운 경험이다. KBO리그를 많이 알고 있지 않지만 디아즈와는 도미니카에서 같이 뛰었고 후라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삼성 팬들을 위해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가라비토는 오늘 1군에 합류해 가볍게 몸을 풀고 캐치볼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라비토가 ‘팀을 위해 열심히 던지겠다’고 하더라. ‘오버 페이스하지 말고 루틴을 잘 지키며 가지고 있는 거 충실하게 하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건넸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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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비토는 오는 2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하고 별 문제가 없다면 오는 2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박진만 감독은 “일요일(22일)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면 목요일(26일) 1군에서 던진다. 일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등판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우익수 박승규-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3루수 전병우-1루수 박병호-2루수 류지혁-포수 김도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양창섭이 선발 출격한다. /[email protected]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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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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