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자식 교육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는 "회사 대표님도 공범인 유부남의 아찔한 취미생활 (f.샀니? 샀어? 샀냐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는형수'에는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결혼 토크를 하던 중 서로 경제권을 분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편하다. 얼마 버는지 서로 터치 안하고. 남편은 세금내고 공과금 내고 저는 교육비 식비 이런거 낸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준호는 "주안이 교육비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은 "얼마나?"라고 궁금해 했고, 김소현은 "카메라 끄고 얘기해드리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케이윌은 "그정도냐"고 놀랐고, 손준호는 "많이 나온다. (김소현이) '너무 많이 나와' 하더라. 내가 얼마냐고 했는데 꽤 많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케이윌은 "주안이가 얼마전에 상받지 않았냐. 자랑한번 하시죠"라고 운을 뗐다. 주안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열린 'IT 코딩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일을 언급한 것.
[사진]OSEN DB.
이에 김소현은 "아이 자랑은.."이라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코딩 이쪽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뭐 였지 최근에? 과학에 관한거였는데"라고 대회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고, 손준호도 "과학쪽이 저희가 약하지 않나. 무슨 상인지를 매번 듣는다. 주안이한테 세번 네번 '너 상받는게 뭐라고?' 하면 설명을 해준다. 까먹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소현은 "전에 했던 역할이 '마리 퀴리'라고 노벨상 받은 과학자 역할이지 아냐. 마리 퀴리 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이러더라. 주기율표는 알아? 이러더라"라고 발끈했다.
케이윌은 "주안이는 뭘 하고 싶다 이런 얘기 하냐"고 궁금해 했고, 김소현은 "많이 한다. 직업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코딩 구체적으로 멀 좋아해서 이런거와 관련된걸 하고싶다 한다"며 "감사한거다. 자기가 좋아하는걸 빨리 캐치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스스로"라고 기특해 했다.
김소현은 "결국 자기가 선택하는거니까 뭐든 좋은데 저는 음악과 관련 없는걸 했으면 좋겠다. 모든직업이 다 어렵지 않나. 근데 나는 음악을 하면서 모든걸 경험해봤으니까 어느 부분이 힘든지 잘 알지 않나. 그걸 아들이 똑같이 한다면 너무 안쓰럽다고 해야하나. 차라리 내가 모르는 분야였으면 한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