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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피칭 146km' 이의리, 실전에서는 얼마나 쏠까...21일 퓨처스 경기 첫 출격 [오!쎈 광주]

OSEN

2025.06.1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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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실전투구에 나선다. 

KIA 구단은 "이의리가 21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첫 실전에 나서 2이닝 투구수 40개 정도를 던진다"고 19일 발표했다. 

당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22일) 등판할 예정이다. 

이의리는 작년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받고 재활을 펼쳐왔다. 착실한 재활을 거쳐 5월말 실전에 나서고 6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실전을 앞두고 최종 의료검진에서 염증이 발견되어 복귀를 연기했다.

다시 완벽한 상태를 회복했고 최근 라이브피칭을 거쳐 이날 실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 2월 스프링캠프와 5월 라이브피칭에서도 최고 구속 146km를 찍으며 희망을 알렸다. 

첫 등판에서 어떤 구위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첫 실전등판을 마친 이후에도 선발등판에 맞춰 투구수를 80개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빌드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르면 전반기 막판 아니면 후반기부터 1군 선발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가 복귀하면 자체 선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외인 원투펀치에 양현종 김도현 윤영철이 모두 제몫을 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어 후반기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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