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렀다.후반 대한민국 이강인이 2-0으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키며 김민재와 기뻐하고 있다. 2023.10.13 /[email protected]
[OSEN=지형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국가대표 친선경기서 이강인의 2골 1도움 슈퍼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후반 대한민국 김민재가 3-0으로 앞서가는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이강인, 조규성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13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나폴리의 수비 보강 시나리오가 구체화되고 있다. 샘 뵈케마(볼로냐)와 계약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선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수비수는 바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샘 뵈케마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나 볼로냐와의 이적료 협상은 아직 남아 있다”고 전하며 협상 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핵심은 따로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진정으로 바라는 이름은 김민재다.
아레아나폴리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부터 김민재 영입을 원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안으로는 밀란 슈크리니아르(PSG)를 고려하고 있지만 고액 연봉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0월부터 불안 요소가 생겼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뛰어야 했고 끝내 시즌 후반 들어서는 부상 여파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실책이 잦아지자 팬들과 현지 언론의 비판이 거세졌고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도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구단 수뇌부도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과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김민재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첼시, 뉴캐슬, AC밀란 등 다수 유럽 빅클럽과 연결돼 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이미 구체적인 이적 타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와중에 친정팀 나폴리의 등장은 또 하나의 변수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 A 무대에 데뷔했고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일궈냈다.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성공적인 첫 시즌을 함께 보냈던 콘테 감독이 김민재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착수했다. 김민재의 국가대표 동료 이강인 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만약 김민재와 이강인이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된다면 이는 한국 팬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나폴리 복귀설은 향후 그의 행보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