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진행 중인 용인FC(가칭)가 초대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에 프로축구 K리그 레전드 '라이언 킹' 이동국(46)을 선임했다.
이동국은 19일 용인특례시 시청 시장실에서 테크니컬 디렉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용인FC의 선수단 구성과 운영 방향,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전력 강화 계획 수립 등 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현역 시잘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전북 현대의 최초 영구 결번 선수이자 K리그 역사상 최초로 70(골)-7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K리그 통산 228골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A매치 105경기에서 33골을 기록했다.
2017년 은퇴한 그는 축구 해설과 축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높은 대중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용인FC 창단과 성공적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