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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과 성매매 의혹' 日AV 배우, 韓예술상 받았다? "신분세탁" 논란 재점화

OSEN

2025.06.1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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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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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배우에서 韓예술문화인상 수상까지”… 아스카 키라라, 주학년 성매매 의혹 속 침묵…신분세탁 논란 재점화

[OSEN=김수형 기자]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으로 팀에서 전격 탈퇴한 가운데,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 출신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의 이력과 현재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카 키라라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촬영 중인 모습이 담긴 화보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거나 환하게 웃는 등 평온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하며 논란과는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 측의 질의서를 통해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가 지난달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밀회를 즐겼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포옹 및 어깨에 턱을 올리는 등 스킨십도 나눈 것으로 전해지며 파장은 커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부 매체는 주학년이 단순한 만남이 아닌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고, 주학년이 처음엔 이를 부인했지만 정황 증거가 제시되자 결국 시인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주학년은 19일 자필 편지를 통해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하며 사과했다.

해당 사태로 팬들의 분노가 커진 가운데, 아스카 키라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비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AV배우로 데뷔해 일본 내 성인 비디오 업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 이후 2020년 은퇴를 선언하고, 일본 및 아시아권에서 인플루언서 겸 모델 활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해외 모델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공식 한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력은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AV 배우 출신이라는 과거에도 불구하고 한국 예술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신분 세탁이 아니냐”, “기준 없는 시상식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스카 키라라는 현재까지 별다른 해명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SNS에 일상을 공유하며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개인 계정에는 주학년과의 의혹을 해명하라는 요구와 함께 수많은 악플이 달리고 있으며,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주학년은 자필로 해명이라도 했지, 아스카는 뭐냐”, “논란 의식 못하는 태도에 화가 난다”, “과거 경력은 숨기더니, 이제는 신분 세탁해 모델 상까지 받았더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수장 차가원 회장은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리와 태도에 책임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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