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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승점 15점도 힘들 것” 아스날 레전드의 '일갈'

OSEN

2025.06.1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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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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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스날 출신 잭 윌셔가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을 향해 칼끝을 들이댔다. 잭 윌셔는 토트넘 홋스퍼가 2025-2026시즌에도 처참한 성적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비웃었다.

풋볼365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윌셔의 전망을 보도했다. 윌셔는 “아스날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면 토트넘은 고작 다섯 경기에서나 이길까 말까다. 강등이 유력하다”고 비꼬았다.

현재 아스날 유소년팀을 지도하고 있는 윌셔는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9번 자리가 비어 있다는 얘기가 있지만 지금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몇몇 핵심 영입만 이뤄진다면 우승권 전력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윌셔는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2008-2009시즌에 데뷔해 10년 간 구단에서 활약했다. 기대와 달리 부상에 시달리며 잉글랜드 A매치 32경기 2골에 그쳤고 2022년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했다.

이러한 그의 조롱은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17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고 그 자리를 프랭크 감독이 대신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날 2025-2026시즌 개막 라운드 일정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6일 번리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작 팀의 상징인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BBC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투어 종료 이후 이적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2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구단은 한국 투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그의 이적을 보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 등 최소 세 클럽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제안액은 무려 491억 원에 달하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내 어떤 구단도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다. 중동 구단은 손흥민을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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