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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일 만에 7이닝→데뷔 첫 LG전 승리, 신민혁 “감독님이 맞아도 되니까 편하게 던져라는 말에 편했다”

OSEN

2025.06.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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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최채흥,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NC 신민혁이 LG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06.19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최채흥,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1루에서 NC 신민혁이 LG 박해민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이 1년 만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데뷔 첫 LG전 승리를 기록했다. 

신민혁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3-0으로 승리했다. 

신민혁은 지난해 6월 20일 두산전에서 7이닝(2실점)을 던진 이후 1년 만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7이닝 무실점은 2022년 8월 28일 KT전 7이닝 무실점 이후 3년 만이다. 

NC는 17~18일 불펜 소모가 많았다. 신민혁은 7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 신민혁은 직구 11개, 체인지업 49개, 커터 21개, 포크볼 10개를 던졌다. 주무기 체인지업 제구가 돋보였다. 

신민혁은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내야를 벗어난 타구가 없었다. 3회 이주헌을 커터(130km)로 헛스윙 삼진, 이영빈은 체인지업(121km)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해민을 사구로 출루시켰으나 신민재를 커터(134km)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아웃카운트를 ‘KKK’로 끝냈다.  

4회 2사 후 문보경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신민혁은 문성주를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후 이주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영빈과 박해민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 문보경을 3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등판한 신민혁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최채흥,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루에서 NC 신민혁이 LG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19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LG는 최채흥,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루에서 NC 신민혁이 LG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경기 후 신민혁은 “형준이랑 호흡이 잘 맞아서 오늘 좀 편하게 했던 것 같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던 것이 오늘 이닝을 좀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LG전 성적은 8경기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4.33이었다. LG전 첫 승을 거뒀다. 신민혁은 “알고 있었고 계속 의식하고 있었다. 오늘은 꼭 승하고 싶었다. 감독님도 오늘 꼭 자신있게 하라고, 맞아도 되니까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 말 듣고 더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혁은 “항상 내가 나오면 체인지업을 많이 던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서 초반에는 스플리터로 좀 던지다가 2~3회 지나가니까 그때부터 형준이가 체인지업 사인을 많이 내더라. 그래서 더 낮게 낮게 던지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7이닝을 던진 것은 1년 만이다. 7이닝 무실점은 3년 만이다. 신민혁은 “알고 있었는데, 7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항상 못 던져서, 선발 투수로서 용병들이 (7이닝) 던지면, 나도 7이닝 꼭 던지고 싶었다. 투구 수를 아끼려고 하는데도 잘 안 됐는데, 오늘은 수비들 믿고 잘 풀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0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오스틴에게 큰 타구를 맞았다. 홈런성 타구였는데, 마지막에 뻗지 못하고 좌익수가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신민혁은 “처음엔 홈런인 줄 알았다. 체인지업을 낮게 던지려고 했는데, 오스틴 선수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 앞에서 배트 끝에 맞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LG 트윈스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휘집이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민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NC 신민혁이 이호준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9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LG 트윈스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휘집이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민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NC 신민혁이 이호준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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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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