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많은 남성 출연자의 선망의 대상인 17기 옥순을 원하는 남성 출연자는 무려 셋이었다.
19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둘째날 데이트가 시작됐다. 역시나 남자가 여자에게 가는 방식으로, 데이트 짝에 대해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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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는 “17기 옥순이 데이트를 하면서 매력이 드러났다. 이번에 몰표를 얻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됐다. 아니나 다를까, 17기 옥순에게로 24기 광수, 25기 영철, 25기 영수가 등장했다.
24기 광수는 “17기 옥순은 첫인상 때 느낌이 좋았다. 19기 정숙이랑 서로 간에 순탄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없었다”라면서 17기 옥순을 선택한 이유를 들었다. 핫팩을 거절한 후 혼자 앞질러서 걸어가버린 19기 정숙와의 거리감에서 마음을 접었다는 24기 광수. 24기 광수는 “아예 혼자서 가는 걸 보면 나에 대한 마음이 전혀 없는 거 같더라. 대화가 안 되더라도,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25기 영수는 “솔직히 24기 정숙님이 더 궁금하다. 그런데 17기 옥순이랑 대화가 매끄럽지 못했다. 이번에 데이트를 한다면 좀 더 긴 대화를 해 보고 싶다. 그래야 제가 방향을 가는 데 확고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나름 후회가 없는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17 옥순 바라기 25기 영철은 “아직까진 마음이 변치 않았다.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분이어서 선택을 바꿀 이유가 없다. 17기 옥순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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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일 데이트인만큼 활달하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대화의 주를 이끌어나갔다. 이 팀의 데이트는 25기 영호의 화려한 언변이 있었다. 그는 자신보다 연상인 옥순에게 "누나" 소리를 해 가며 친근감을 보였다.
17기 옥순의 최종선택과 그간의 연애에 대해 질문이 들어왔다. 17기 옥순은 “최종 선택을 안 했다. 확신이 드는 사람이 없었다”,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25기 영호는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인데, 연애 텀이 길다”라며 지적 아닌 지적을 했다. 17기 옥순은 “그건 현실이 아니다. 방송만 해도 제가 다들 편안하게 해 주셔서 좋게 잘 찍어서 보여진 모습이다. 저도 누군가에게는 악마가 될 수 있다”라며 현ㅁ여하게 답변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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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기 영호는 “여기서 누구에게 기회를 주면서 만나보고 싶냐”라며 꽤나 돌직구에 가까운 질문을 했다. 17기 옥순은 “애매한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기회를 드리는 거니까, 그게 목적이지 않냐”라면서 “저는 어제 25기 영철이랑 데이트를 했다”라며 조용히 물만 따르는 25기 영철을 집었다.
이에 25기 영호는 “나는 싫다고 해도 알 바 아니다. 내 사랑이 직진이다. 여기는 그런 곳이다”라며 자신만의 돌직구 사랑 방식을 밝혔다. 애매해게 싸늘해진 분위기에서 17기 옥순은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25기 영호는 “저는 그런 질문도 해 볼걸, 후회가 남지 않게 해 보는 거다”라며 이어 설명을 했으나, 분위기는 쉽게 흐르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