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전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구해줘! 홈즈’에서 리얼한 ‘날 것’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프리 선언 이후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대호. 예능 대세로 떠오른 그이지만, 방송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외모 및 스타일 관리가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와 풍자, 김대호가 야간 임장에 나섰다.
이날 김대호는 검은 티셔츠에 검은 바지, 검은 백까지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등산 갔다 왔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김대호는 "걸어왔어"라며 머쓱한 해명을 내놨다.
[사진]OSEN DB.
하지만 김대호의 다소 무신경한 차림새가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이어 박나래는 그의 티셔츠에 묻은 먼지를 지적했고, 김대호는 “미세먼지 때문”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박나래는 “옷에 먼지가 가득하다”며 웃음을 더했고, 풍자 역시 “회사 잘 들어간 거 맞냐. 점점 추레해진다. 뿌리염색도 안 됐다”며 김대호의 꾸밈없는 모습에 놀라워했다.패널들 또한 “방송하는 사람 맞나. 시민 인터뷰하는 줄 알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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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몰아, 즉석에서 진행된 사행시 시간에는 박나래가 ‘야간임장’으로 실패하자 “성곽으로 다시 하겠다”며 “성(성공하려 나온 전 아나운서 김셀럽 김대호 씨), 곽(곽성해라)”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방영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최종 3인에 뽑히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 및 앵커로 활동했고, 2023년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본격 예능계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김대호는 프리 선언 후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역대 계약금을 받았다고 언한 바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