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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김기희 결장' 시애틀에 3-1 승리...클럽 WC 첫 승리

OSEN

2025.06.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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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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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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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애틀 사운더스를 잡아내면서 대회 첫 승리를 이뤄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클럽 월드컵에서 첫 번째 승리를 맛봤다. 승점 3점을 챙기면서 B조 3위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훌리안 알바레스-알렉산다르 쇠를로트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로드리고 데 폴-코케-파블로 바리오스-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원을 채웠다. 하비 갈란-로빈 르 노르망-호세 히메네스-마르코스 요렌테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켰다. 

시애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지난 경기 두 번의 실점 과정에서 모두 관여한 김기희는 벤치에서 대기했고,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가 넣었다. 전반 11분 쇠를로트가 쇄도하는 시메오네를 향해 패스를 찔렀고 시메오네는 이를 바리오스에게 패스했다. 바리오스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아틀레티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시메오네가 박스 안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알바레스는 슈팅할 기회를 마쳤으나 VAR 후 페널티 킥 판정이 번복됐다. 

전반전은 아틀레티코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아틀레티코가 득점을 추가했다. 후반 2분 박스 앞 정면에서 요렌테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뒤이어 흐른 공을 악셀 비첼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시애틀이 곧바로 한 골 따라갔다. 후반 5분 오베드 바르가스가 올린 크로스를 대니 무소브스키가 머리로 떨궜고 이 공이 르 노르망 발에 맞고 알버트 루스낙 앞에 떨어졌다. 이를 루스낙이 그대로 슈팅하면서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아틀레티코가 또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바리오스가 측면에서 날아온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쇠를로트와 데 폴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앙투안 그리즈만, 코너 갤러거를 투입했다. 

시애틀이 한 골 더 따라가는 듯했다. 후반 34분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게오르기 미눙구가 슈팅했다. 공은 비어 있던 헤수스 페레이라에게 흘렀고 페레이라는 그대로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아틀레티코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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