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민이 2세 계획에 대한 단호하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지난 4월 신랑이 된 코요태 김종민이 등장했다. 11살 연하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걸로 알려진 김종민은 나날이 얼굴에 윤이 돌았다.
[사진]OSEN DB.
송은이는 “야, 멋있어졌다?”라며 단박에 칭찬했다. 김종민은 “결혼식 준비를 위해서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받고 관리실을 다녔다”라며 자신이 달라진 비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종민은 “셀프 왁싱은 옛날부터 해 왔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겨드랑이 털을 안 자르고 왁싱을 하다가 살이 뜯길 뻔했다”, “왁싱을 하면 되게 편하고, 되게 귀엽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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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결혼한 지 갓 두 달이 되었으나 자녀 계획에 진심이었다. 김종민은 “자녀계획은 일단 둘이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아들딸 안 가리고?”라며 물었으나 김종민은 “딸, 아들 이렇게 원한다. 자녀계획 가린다”라며 신기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에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진짜”라며 시기에 대한 것도 정확히 말했다. 김숙은 “아니, 본격적으로 뭐?”, 김종국은 “바디랭귀지 없이 말해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종민은 “몸관리를 할 거다. 건강 관리, 금주, 숙면을 취할 거다”라며 나름의 계획을 전했다.
김종국은 “왜 신혼여행 후에 몸을 만드냐. 허니문 베이비일 수 있지 않냐”라며 의아해했다. 김종민은 “허니문 베이비는 좀 그렇다. 취해서 그런 거 같고”라며 머뭇거리면서 부정적인 내색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성 박물관 가면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분들이 정말 많이 오는데, 답변에 ‘술 마셔라. 그러면 딸을 낳을 수 있다’ 이런 말이 엄청나게 많더라”라고 말했으나 김종민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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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그게 과학적인 의견이 있나?”라며 되레 물었다. 그는 “건강 검진도 했다. 정자 활동성 이런 것도 봤고, 엽산도 챙겨 먹고 그랬다”라며 의학적 상식에 기대어 임신 준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강재준이랑 이은형 부부도 임신 준비했었다. 강재준이 살도 빼고 노력했다. 그런데 결국 그 집도 술 마시고 임신이 됐다”라며 대표적인 표본을 들어 김종민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 모든 계획은 신혼 여행 이후에 시작될 계획이었다. 김종민은 “다음주에 신혼여행을 간다. 남프랑스로 가는데, 3주 동안 간다”라면서 “1박 2일도 처음으로 빠졌다”라고 말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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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살 연하이지만 의젓하고 담담하면서 의지가 되는 아내 '히융'에게 김종민은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지금은 아내랑 상의해서 투자할 데가 있으면 알아보고 한다. 아내가 재테크를 잘해서 의논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적극적인 믿음을 보였다.
그는 영상 편지로 “히융아, 우리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이렇게 나왔다”라면서 “이제 한 달 됐는데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좋은 가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자. 사랑한다”라며 끝까지 가족 계획을 포함한 미래의 행복을 장담하며 사랑을 고백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