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그림 전시회에 방문한 가운데 선물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제주 할망들에게 명품 에르메스 스카프를 선물하며 의미를 더하고 감동을 선사했다.
19일 소셜뮤지엄 소셜 미디어에는 “애순은 제주로 돌아왔다. 광례 똘의 배역으로, 약속을 지키러 왔다고 했다. 선흘그림작업장은 농부에서 화가가 된 평균연령 87세 할망들의 아지트다. 조용히 전시를 보겠다던 애순이는 선물을 한보따리 메고 산타처럼 등장했다. 우라차차할망 조수용(96세)삼춘이 ‘애순이 왔구나’ 팔을 덥썩 잡고 반갑게 맞았다”는 글과 함께 전시회에 참석한 아이유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소셜 뮤지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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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제주 할망들을 만나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측은 “선흘그림작업장의 입장 규칙을 지키며 한손에 흰장갑을 끼고 찬찬히 반려그림가방을 고르고 어께에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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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시회 측은 아이유가 두 팔을 벌려 연대의 팔로 할머니들을 껴안았고, 이는 약속을 지키고 다시 의리를 맺는 행위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유가 그림 할망들의 앞길에 실크 주단(스카프)를 깔고 어깨에 마법의 망토를 직접 매어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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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할망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스카프는 명품 에르메스 스카프라고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아이유는 딸, 손녀 같은 모습으로 할머니들에게 직접 스카프를 매주며 친근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내년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