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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과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국가 중 하나인 이란이 정작 본인 국가가 전쟁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러시아로부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며 동맹 관계에서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경제·군사적 보상을 톡톡히 챙긴 북한과는 대조적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에 중재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러시아의 군사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가 러시아에 군사 원조를 요청한 적이 없고, 양국이 올해 초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협약'에도 그러한 성격의 원조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에 포탄과 병력을 지원한 북한이 그 대가로 러시아의 최신 군사 기술과 원유, 식량 등을 지원받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러시아와 이란의 파트너십은 북한이 러시아와 맺은 것에 비해 그리 포괄적이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신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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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