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태희가 여전히 ‘실물 여신’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최근 인터뷰를 통해 외모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관리 루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김태희는 우아한 드레스 자태로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의 감탄을 받았다. 함께 현장에 있던 스타일리스트들조차 “리얼 태쁘다”며 놀라움을 표할 만큼, 마치 인형 같은 비주얼로 ‘등신대 실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태희는 최근 대만 매체 ET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이와 외모 변화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35살이 넘으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 순간 피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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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그런 불안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먼저 배웠다고 말했다. “마흔을 앞두고는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구나’ 싶더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셀프 관리를 놓치지 않는 김태희는 “자주 관리해야 하는 건 알지만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레이저 시술만큼은 꼭 챙긴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매력도 보이더라”며, 앞으로도 과하지 않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지켜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5세가 된 김태희는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출산 후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에 복귀했으며, 2023년 ENA ‘마당이 있는 집’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