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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성매매NO"vs 소속사 "허위 주장 유감"…·진실 공방 격화 (Oh!쎈 이슈)

OSEN

2025.06.2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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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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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보이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의 전격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당사자와 소속사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며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6일,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주학년이 개인적인 사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인 18일, 일본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주학년의 사적인 만남이 보도되며 파장이 커졌고, 급기야 성매매 의혹까지 거론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논란 직후 원헌드레드는 “사실관계를 인지한 즉시,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탈퇴를 결정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학년은 그날 밤 SNS를 통해 “2025년 5월 30일, 지인과의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성매매나 불법적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그러나 20일,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재차 발표하며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이고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연예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로 판단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학년의 반복된 왜곡과 책임 회피에 본질이 있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근거 자료 및 증거를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학년 측은 여전히 ‘성매매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소속사가 계약서상의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마치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반발했고, 팬들 역시 “만약 불법이 없었다면 왜 탈퇴해야 했는가”, “해명보다 탈퇴 발표가 먼저 나온 것도 석연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팬덤 내에서는 단순한 탈퇴 여부를 넘어, 명확한 사실 확인과 진상 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진실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사법기관이 실제로 나설 경우 양측 입장의 교차점이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소속사 측은 “주학년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남은 멤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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