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이 세기말 가요계를 주름 잡던 테크노 여전사 시절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이사했다는 이정현은 “신혼집에서 오래 살다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했다”라고 이사한 집을 최초 공개했다. 널찍한 거실은 물론 미끄럼틀이 있는 서아방, 서우방에 이어 이 집의 하이라이트 주방까지 선보였다.
주방에는 넓은 식탁부터 바 테이블까지 있었고, 이정현은 “이번에 가족들이랑 마주보고 식사하고 싶어서 바테이블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연복은 “주방만 딱 봐도 진짜 요리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약 80cm의 초대형 편백나무 도마까지 뽐낸 이정현은 “제가 직접 사이즈를 공장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맞췄다. 제가 업장 사장인 줄 알더라. 개인 가정 주부라고 하니까 당황하셨다. 큰 도마 너무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이어 “제가 도마 욕심 되게 많다. 집에 도마가 쌓여있다. 제가 항상 갖고 싶었던 건 편백나무 향이 나는 도마다. 가공되지 않은 통나무 도마를 너무 갖고 싶었다. 칼질할 �� 느낌이 너무 좋다. 첫날에는 안방에 놓고 잤다. 향이 너무 좋아가지고. 제 부엌에 두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편백 도마에 살균 효과 까지 있다고 하더라. 저 도마 평생 쓸 거다. 요리를 좋아하는 딸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정현은 “30년 동안 소원이었다. 너무 갖고 싶었다”라며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요리용 철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이 요리를 정말 제대로 하고 싶어서 30년 전부터 철판을 갖고 싶었다. 저것도 공장에서 맞췄다. 환풍기 4개를 설치했다. 밑, 위, 옆, 뒤 다 있다. 부엌 설계를 다 다시했다. 기본 설계부터 환풍기 다 천장 다 뜯었다. 철판요리를 위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