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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거부' 이효리, 아기 안은 엄마 사진에 "너무 아름다워'

OSEN

2025.06.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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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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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이효리가 한 미술 작품 앞에서 남긴 짧은 감상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작품 앞에서, 그는 “so beautiful(너무 아름다워)”라고 적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이었다.

20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미술관을 찾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비 오는 날의 갤러리를 찾은 그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이효리가 클로즈업한 한 작품 속엔 아기를 품에 안은 여성의 따스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는 이 장면을 두고 별다른 설명 없이도 “너무 아름답다”고 짧게 표현했다.

이효리의 이 감상은 우연히도 최근 다시 소환된 ‘시험관 시술 거부’ 발언과 겹쳐 또 다른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22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자연스럽게 아기가 찾아오면 감사히 키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엄마들이 아이를 사랑하는 그 헌신을 나도 해보고 싶지만, 굳이 의학의 힘까지 빌릴 만큼 절박하진 않다”며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또한 “내 아이가 없더라도 모두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이후 해당 발언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면서 다양한 반응이 오갔지만, 이효리는 여전히 자신의 속도와 감성으로 삶을 마주하고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효리의 최근 미술관 게시글에 “소신과 감성이 함께 느껴진다”며 “이효리다운 아름다운 감상”이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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