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시트콤 대모 박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수는 곽튜브, 전현무와 함께 콩국수 가게를 방문했다. 그러던 중 박정수는 분주하게 거울을 꺼내 망가진 머리를 빗었고, 곽튜브는 "바람 많이 불었다"며 "머리숱 진짜 많다. 다 진짜 머리냐"고 놀랐다. 박정수는 "그럼 내 머리지 누구 머리냐. 가짜머리냐"고 말했고, 곽튜브는 "너무 풍성해서"라고 감탄했다.
이에 박정수는 "70이 넘으니까 60대 후반부터 관리 안하면 안되더라. 염색 하고 파마 해야지 .그래서 영양도 좀 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지금 70대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아니다"라고 농담했다. 곽튜브는 "이나죠? 말이 안된다"고 치켜세웠고, 전현무도 "오버가 아닌게 정확한 연세를 알수 없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얼굴도 동안이지만 몸도 다른사람에 비해서 건강하다"며 "나는 PT 꾸준히 받아왔다. 일주일 2번. 한번은 필라테스, 두번은 PT. 이걸 꾸준히 7, 8년 해왔다. 우리 바깥분이 나보고 100m 뛰기를 저기서 뛰어오니까 '이야 잘 뛰네' 이러더라. 그러니까 걸음이 빠르고 잘 뛰어"라며 '사실혼' 관계의 정을용PD도 놀란 건강미를 뽐냈다.
곽튜브는 전현무와 박정수의 투샷을 보며 "또래같다 두분"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진짜로. 기분 나빠야하는데 나쁘지 않다. 반박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정수는 "정말? 그정도야? 오늘 힘 얻고 가네"라고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