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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박위, 전신마비도 이겨냈는데.."버거워" 정신과 의사 찾았다(위라클)

OSEN

2025.06.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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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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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위라클' 박위가 정신과 의사를 만나 고민을 상담했다.

20일 '위라클' 채널에는 "전신마비도 이겨낸 박위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위는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을 운영 중인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박위는 "저희가 진짜 선생님을 모신 이유는 저도 6년 됐더라. 위라클 채널 시작한지. 근데 진짜 많은 분들이 댓글도 다시고 DM, 메일도 보내신다.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상담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저의 경험으로는 상담할수 없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저도 버겁더라 어느순간.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그분들에게 답변을 드리고자 모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용 전문의는 "저희 채널에도 정말 사연들이 많이 온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것도 상상하면서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게 사람이 가진 공감능력이라고 하지만 겪어봐야만 알수있는것들도 있다. 함부로 '그 마음 알겠다 그러니 이렇게 해봐라'라는 조언은 더 안좋을때도 많은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위는 "저도 다치기 전에는 전혀 다친 사람들이나 장애가 있는 분들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도 없고 사실 생각하려고도 해본적 없는 것 같다. 근데 다쳐보니까 경험한거랑 안한거라은 천지차이더라"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지용 전문의는 "그래서 저도 '그 마음 알겠다'라는 말은 거의 안 나가는 것 같다. '나는 진짜 상상할 수 없이 힘들겠다'  우리가 보통 조언이라고 하면 그 조언의 99%는 그 사람은 이미 다 생각해본거다. 사실 당사자만큼 그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성찰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그래도 답이 안나오는 것 같으니까 상담까지 하게 되고 메일 까지 보내게 되는 거다. 그때 우리가 할수있는 최선은 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해 9월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그는 2014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노력을 통해 일부 신체 기능이 호전됐으며, 이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사진] 위라클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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