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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은 "성매매 안했다"는데..아스카 키라라, 3일째 '침묵'[Oh!쎈 이슈]

OSEN

2025.06.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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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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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전 더보이즈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을 두고 소속사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아스카 키라라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주학년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와 염문설에 이어 성매매 의혹까지 불거져 파장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

주학년은 지난 16일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개인적인 사정"이라며 주학년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고,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18일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만남을 가졌으며, 포옹 등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한 팬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아스카 키라라가 AV 배우 출신이 라는 점,  이미 결혼을 전제로 지적장애 유튜버 히록과 공개 연애 중이라는 점 등이 더해지며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며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가 단순히 밀회를 즐긴 것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초기에는 이를 부인했던 주학년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자 결국 성매매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 최근 업무 배제 소식이 알려진 MC몽도 해당 사안에 연루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자 주학년은 다음날 새벽 자필 편지를 올리고 "2025.5.30.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 및 사과했다. 그럼에도 국민신문고에는 "주학년의 국외 성매매 의혹 및 소속사 관계자 연루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고, 해당 사건은 서울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 4팀에 배당되면서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더보이즈 멤버들 역시 주학년의 계정을 '언팔'하며 손절에 나섰지만, 주학년은 20일 새로운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달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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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 측 역시 추가 입장문을 통해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하여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했다.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주학년의 성매매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당사자인 아스카 키라라는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는 처음 염문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소셜 계정에 평온한 일상을 공유하며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바. 이후 아스카 키라라의 소셜 계정에는 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과 악플 등이 빗발쳤지만, 그는 3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주학년이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만큼, 아스카 키라라가 직접 등판해 그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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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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