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선빈이 연인 이광수와의 첫 만남부터 사랑이 시작된 순간까지,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이 다시금 대중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서 이선빈은 MC 지석진과 함께 출연해 연인 이광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석진은 “광수 얘길 안 할 수가 없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고, “광수에게 연락이 왔다. 이렇게 스윗한 사람인 줄 몰랐다”며 이광수가 이선빈의 출연에 대해 “잘 부탁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빈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부단히 노력한 건 그 사람”이라며 이광수의 다정한 대시가 연인의 시작이었다고 솔직히 전했다.
[사진]OSEN DB.
이선빈은 “‘38사기동대’ 끝나고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기사에서 이광수를 이상형이라고 언급했었다”며 “당시 나는 신인이었고, 정말 진심으로 얘기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회상했다. 실제 이 발언이 과거 SBS ‘런닝맨’ 제작진의 눈에 띄었고, 이후 실제 방송에서 이선빈과 이광수는 전화 통화로 첫 연결을 가지며 현실 만남으로 이어졌다.
2016년 방송된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썸 커플’ 특집으로 핑크빛 기류를 드러냈다. 이광수는 전화를 통해 이선빈에게 “데이트하자”고 제안했고, 이선빈은 “이따 봬요”라며 적극적으로 화답해 이광수를 설레게 했다. 방송 말미 이광수는 “우리 오늘부터 사귀기로 했다. 다음 주에 결혼 발표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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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8년 12월, 5개월간의 열애 끝에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로도 별다른 열애설이나 위기설 없이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21년 한 인터뷰에서도 이광수는 “지금도 (처음과) 마찬가지다. 남들과 비슷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밖에서 만나지 말라는 건 없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이선빈과의 꾸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에 이선빈이 직접 밝힌 러브스토리 역시 “그때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듯한 메시지를 담으며,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방송을 본 팬들 역시 “예능에서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깊은 사랑으로 이어진 게 감동”, “결혼 소식도 기대된다”, “서로 아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광수와 이선빈,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됐지만 시간이 증명한 진짜 사랑. 이들의 사랑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