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전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과 일본 AV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가 불거진 성매매 의혹에 대해 나란히 반박에 나섰다. 아스카 키라라는 “성행위를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은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다”며 악성 루머에 정면 대응했다.
아스카 키라라는 21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간문춘의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마세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의 질의서가 유출되며 아스카 키라라와 주학년의 일본 도쿄 모처 술자리 동석설이 제기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스킨십을 나눴고, 이를 포착한 제보자가 언론에 사진을 넘겼다는 주장까지 더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스카 키라라는 침묵을 깨고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은 지인 소개로 동석한 자리였고, 처음 만난 여성이 주학년 씨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사진이 문춘에 팔렸다”고 주장했다.
주학년 역시 지난 5월 30일 자필 해명을 통해 “지인과 함께 한 자리였고, 성매매를 비롯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멤버들과 논의 끝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학년은 다시 한번 입장을 내고 "저는 팀을 자진 탈퇴한 적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해지 사유를 내세우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성매매 관련 증거가 있다면 지금 당장 공개해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소속사 측은 “전속계약 해지는 계약서 조항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다”며 “주학년의 일방적 주장과 왜곡이 반복되고 있다. 필요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현재까지 주간문춘 측의 공식 보도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당사자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 다음은 아스카 키라라 입장 전문.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간 문춘의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마세요. 저는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인생에서 한 번도 없습니다. 물론 이번에도요. 그 자리에 있던 처음 만난 여성이 학년 씨를 좋아한 것 같아서 사진이 찍혀 문춘에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