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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김민재 대체' 타, 뮌헨 소속으로 클럽월드컵 1R 베스트 11

OSEN

2025.06.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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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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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초반부터 무서운 화력을 폭발시켰다.  무려 10골을 퍼부은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축구 전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 클럽월드컵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되며 팀의 초반 지배력을 수치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센터백 조나탄 타가 데뷔전에서 바로 이름을 올리는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베스트11에는 보타포구 소속 공격수 제주스를 비롯해 중원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플루미넨시의 룽가, 몬테레이의 라모스, 타와 보이까지 포진했고 골문은 인터 마이애미의 우스타리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미국 신시내티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10-0으로 꺾는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클럽월드컵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이자 전반에만 다섯 골을 몰아친 ‘역대 전반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교체 투입된 무시알라였다. 후반 22분 투입된 그는 단 17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코망과 뮐러도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의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조별리그에선 골득실도 중요한 요소다. 오늘의 결과는 만족스럽다"고 밝히며 “특히 무시알라가 볼을 포기하지 않고 전력 질주해 빼앗는 장면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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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이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키커는 “김민재는 빠르면 7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스건 문제로 여전히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월드컵 참가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 역시 회복을 우선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는 오랜 기간 아킬레스 부위에 통증을 겪었다. 현재 상태는 점차 호전되고 있고 곧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우파메카노, 김민재,  타, 스타니시치, 이토 등 센터백 자원은 풍부하다. 김민재는 팀 내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경기에서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를 나란히 기용하며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실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후반 중반부터 두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나서며 향후 주전 듀오 가능성을 점쳤다. 두 선수는 모두 프랑스어를 구사해 의사소통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김민재와의 차별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타 역시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는 강한 피지컬과 빠른 반응을 가진 선수다.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열릴 조별리그 2차전서 보카 주니어스와 맞붙는다. 김민재 출전 여부는 불투명 하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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