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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45홈런 3~5번 중심타선, 10G 타율이 9푼4리…염경엽 “조금만 해줬으면 훨씬 많이 이겼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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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9:40 2025.06.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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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위 한화 이글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은 7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앞으로 전투적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선발 손주영, 임찬규가 열흘 넘게 휴식을 갖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불펜은 유영찬, 장현식, 이정용까지 모두 복귀했고, 이제부터 연투까지 가능하다. 

관건은 타선이다. 6월 들어 LG는 팀 타율이 2할6푼4리, OPS .706으로 모두 8위다. 중심 타자들의 부진이 도드라지고 있다.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은 홈런 톱5에 올라있다. 오스틴은 19홈런(2위) 52타점, 문보경은 13홈런 53타점, 박동원은 13홈런 40타점으로 LG 타선을 이끌었다. 한때 OPS 1~3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LG는 지난 7일 키움전부터 19일 NC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4번타자 문보경은 타율 6푼1리(33타수 2안타) 1홈런 8볼넷 9타점 OPS .379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NC전에서 KBO 역대 최초 ‘무안타 4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5차례 타석 모두 주자가 3루에 있는 득점권 찬스였는데, 적시타 하나를 때리지 못한 것. 

오스틴은 타율 1할2푼9리(31타수 4안타) 1홈런 6볼넷 3타점 OPS .496을 기록했고, 박동원은 타율 9푼5리(21타수 2안타) 0홈런 3볼넷 3타점 OPS .343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중심타자 3명의 합산 타율은 9푼4리(85타수 8안타)에 불과하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2,3루에서 LG 박동원, 문보경이 박해민의 동점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2,3루에서 LG 박동원, 문보경이 박해민의 동점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은 “항상 강조하는 게 주전은 (한 시즌) 500타석을 똑같은 마음으로 들어가야 한다. 보경이를 예를 들어 말해줬다. 안 된다고 번트 대려 하고, 슬라이딩 한다고 야구가 되는 게 아니지 않냐. 보경이도 성장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부진해도) 안 빼고 놔둔거다. 이것도 다 경험을 해야 결국 (슬럼프) 수치를 줄일 수 있다. 무안타를 치면서도 느낀 게 있어야 된다. 어떤 것들을 준비를 해서 극복하는지 명백하게 알아야, 한 단계 성장하고 기복이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최근 10경기에서 LG 타자들 중에서 톱타자 신민재가 타율 4할3푼6리(39타수 17안타), 9번 박해민이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2번 김현수까지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2홈런 9타점으로 9~1~2번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3~5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끊긴다. 

염경엽 감독은 “해민이, 민재가 좋아지고 있고 3,4,5번이 딱 지켜붜야 하는데, 해민이와 민재가 잘 할 때 3,4,5번이 버텨줬으면 훨씬 많이 이겼을 거다. 조금만 해줬으면 승차를 벌리고 있었는데 그게 야구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제는 중심타선이 응답할 때가 됐다. 

[OSEN=조은정 기자] LG 염경엽 감독. 2025.06.18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LG 염경엽 감독. 2025.06.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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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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