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더보이즈 전 멤버 주학년과 전 AV 여배우 아스카 키라라가 성매매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백허그 사진이 공개됐다.
21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일본 도쿄의 롯폰기에서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가 백허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정색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쓴 남성이 흰색 파티 드레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매체는 사진 속 남성과 여성이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라고 보도하며 행인들에게 보여져도 계속 끌어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16일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틀 만인 지난 18일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의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여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학년이 화대를 건네고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심화됐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되었다는 내용을 전달 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이에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학년은 SNS를 통해 “2025.5.30.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어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 없다”며 소속사가 계약서에 명시된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20억 원 이상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침묵을 치키던 아스카 키라라 또한 21일 SNS에 “여러 억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 주간문춘의 기사가 나오지 않았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지 말라”며 “저는 사적으로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적이 인생에서 한 번도 없다. 물론 이번에도. 그 자리에 처음 만난 여성이 학년 씨를 좋아한 것 같아서 사진이 찍혀 문춘에 팔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