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보카 2-1 꺾고 클럽WC 16강 조기 확정... 케인+올리세 '득점포'
OSEN
2025.06.20 21:12
[OSEN=노진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르헨티나의 강호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재(29, 바이에른)는 부상 여파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바이에른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제압했다.
2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은 승점 6을 기록, 조 선두를 굳혔다.
대회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대파한 바이에른은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하며, 각 조 1·2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바이에른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후 바이에른은 후반 21분 미구엘 메렌티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마이클 올리세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부를 따냈다.
결승골의 주인공 올리세는 대회 3호 골을 기록했다. '동료' 저말 무시알라,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 해리 케인 / 바이에른 소셜 미디어 계정
같은 조의 벤피카는 오클랜드시티를 6-0으로 꺾고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1무 1패(승점 1), 오클랜드시티는 2패(승점 0)로 각각 3위와 최하위다.
한편 D조에서는 플라멩구(브라질)가 첼시(잉글랜드)를 3-1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16강에 오른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플라멩구 두 팀이다.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중인 첼시는 25일 열리는 ES튀니스(승점 3, 튀니지)와의 최종전에서 16강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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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