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따라잡을까' 박동원 DH-이주헌 포수...'1군 복귀' 손주영, 왜 1이닝 불펜 대기할까 [오!쎈 잠실]
OSEN
2025.06.20 22:57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한다. 올 시즌 두 팀은 상대 성적 3승 3패로 팽팽하다.
전날 '잠실 라이벌전'은 장맛비로 우천 취소됐다.
LG는 두산 상대로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박동원이 지명타자, 이주헌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동원은 발목이 조금 안 좋아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내일까지 지명타자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업 포수 이주헌이 있기에 가능하다. 염 감독은 "이주헌이 시즌 초반보다 많이 성장했다. 수비도 이제 곧잘하고, 타격도 좋아지고 있다. 블로킹이 많이 안정됐다.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매일 훈련을 시키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선발 투수는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중순 허벅지 근육 손상 부상으로 6주 재활을 했다. 올해 두산전은 처음이다.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NC전에서 2회 무사 1루에서 박건우를 상대로 직구를 던졌다가 헬멧을 맞혀 퇴장 당했다. 1이닝(22구) 던지고 퇴장, 짧은 휴식 후 다시 선발 등판한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손주영을 등록시키고, 최채흥을 말소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은 오늘 좌타자 상대로 1이닝 30개 미만으로 던질 것이다. 너무 오래 안 던지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 것 같다고 선수 본인이 그 정도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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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