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통산 10번째 ‘광현종’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IA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6순위)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박민은 KBO리그 통산 54경기 타율 2할(75타수 15안타)을 기록한 내야수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지만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7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OSEN DB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욱(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김광현이 통산 10번째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에는 5월 11일 이미 한 차례 격돌했다.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김광현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 양현종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해 김광현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KIA는 지난 20일 좌완 불펜투수 이준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팔꿈치 염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김대유가 콜업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1군 엔트리 변동이 없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