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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는 (김)도영이가 잘치는데…” 꽃감독 아쉬움 달래줄 ‘김광현 킬러’를 찾아라 [오!쎈 인천]

OSEN

2025.06.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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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22)의 부상을 아쉬워했다.

이범호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광현이는 (김)도영이가 잘 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KIA는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7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욱(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이날 경기에서는 양현종과 김광현이 통산 10번째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에는 5월 11일 이미 한 차례 격돌했다.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김광현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 양현종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해 김광현이 승리를 거뒀다.

오선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범호 감독은 “(오)선우가 저번에 보니까 광현이하고 잘 안맞는 것 같더라. 그동안 휴식 없이 너무 많이 뛰었기도 해서 우선 휴식을 주고 중요할 때 한 타석 정도만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타자들마다 안맞는 유형의 투수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신재영이 그랬다. 공을 던지면 이게 슬라이더인지 직구인지 구분이 안됐다. 10타수 무안타를 쳤을거다. 이건 도저히 못치겠다 싶어서 빼달라고 한적도 있다”며 웃었다. 

김광현을 상대로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는 김도영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8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올해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했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양)현종이와 차를 타고 야구장으로 오면서 광현이는 도영이가 잘치는데 아쉽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또 한 명의 김광현 킬러가 나오기를 바란다”며 타자들의 좋은 타격을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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