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의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1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6살된 다홍이..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딸 재이와 함께 다홍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는 긴장한 다홍이를 보며 "다홍이가 느꼈다. 여기가 어딘지 느꼈다. 왔던 곳이지 않냐"며 안타까워 했다.
이후 다홍이는 점차 안정을 찾아갔고, 무사히 건강검진을 마쳤다. 하지만 검진 후 원장은 "이번에는 일찍 다시 봬야할 것 같다. 다홍이 다시 체크해야할 부분이 하나 있다"고 말해 박수홍을 우려케 했다.
그는 "원래 방광은 풍선이라 생각하면 된다. 오줌이 꽉 차있을때 방광 벽을 다시 체크해보는게 중요한게 지금 다 쪼그라든 상태에서 여기가 물이다. 오줌이 조금 적을 때 요도로 나가는 입구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게 하나 보인다. 작년에는 이게 없었다. 저희가 처음에 방광을 잡아놓은걸 보면 작은 결석들이 벽에 붙어있다. 그래서 이것도 방광이 차 있을 때 떨어져서 돌아다니고 있는건지 여기가 석회화된 물질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 하나가 박혀있는건지 같이 볼 필요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이어 "만약에 다홍이가 방광을 부풀렸을때 깨끗한 소견이면 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이걸 내년에 볼순 없다. 한달 안으로 다시 한번 더 뵙는게 좋을 것 같다. 만약에 조금 더 커져있고 모양이 에쁘지 않으면 종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할수도 있다. 위치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저는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 "치아는 스케일링이 필요할것 같다. 앞니는 치석이 많이 쌓이는 곳은 아닌데 조금씩 치석이 생기기 시작했고 잇몸들을 약간 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다음에 오면) 일단 우선적으로 방관부터 체크할것 같고 이게 괜찮다고 하면 스케일링을 할수 있도록 도와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방광에 결석이 있었던것처럼 간 사이에도 약간 미네랄 소견이 있다. 비장이라고 하는 장기도 석회화 소견이나 노령성 변화들이 살짝씩 보인다. 이건 살아가는데는 크게 문제가 안된다. 근데 급작스럽게 변하거나 모양이 바뀌거나 커지거나 이러면 문제가 있구나 하고 체크를 하는거라 얘네들도 중간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소견을 전했다.
박수홍은 "작년에는 안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고, 원장은 "작년에는 이렇게까지 있진 않았다"고 답했다. 박수홍은 "왜그럴까. 원인이 노화 말고 또 있을수 있을까요?"라고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원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사실 다홍이한테는 사람으로 치면 5년정도라고 볼수 있다. 중년에 첫 번째 생애 전환기가 지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언급드린게 신장에 살짝 석회화 있는 소견이었는데 이런것들은 큰 변화없이 비슷하게 유지 잘 하고 있다. 한달 이상 넘기지 않고 꼭 오셔서 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