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손연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제 막 장마가 시작된 초여름, 눅눅한 듯 뽀얀 햇살 사이에서 손연재는 벤치의 팔걸이에 살포시 앉은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리듬체조 선수로서 빠질 수 없는 요건은 바로 비율이다. 손연재는 여전히 작은 얼굴과 긴 목, 긴 팔다리를 자랑했다. 특히 선수 시절 화제가 됐던 아기 같은 얼굴은 여전히 여린 느낌을 자아냈는데, 흰 얼굴에는 피로가 스쳐 지나갔다. 근래 육아에 대해 고충을 털어놓은 손연재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광경이다.
네티즌들은 "아들 육아가 유달리 힘들어요", "아이고, 완전 청초하다", "가녀리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022년 9살 연상 금융인과 결혼해 이태원의 72억 원 상당의 신혼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자연분만으로 마취제 없이 아들을 낳았다고 알려진 손연재는 리듬 체조 학원을 운영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 쓰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