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송민규 벼락 동점골' 전북, 서울과 1-1 무... 16G 무패-선두 질주[오!쎈현장]

OSEN

2025.06.21 04:5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FC 서울과 우중혈투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0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2승 6무 2패 승점 4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전북은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6승 9무 5패 승점 27점으로 6위에 올랐다.

전진우가 빠진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송민규-티아고-이승우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김하준-김영빈-홍정호-김태현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전북에 맞섰다. 둑스와 린가드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손승범-황도윤-류재문-정승원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강현무.

16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전북과 반전이 필요한 서울의 맞대결은 하루종일 내리고 있는 비 때문에 조심스럽게 시작됐다. 전북은 올 시즌 득점 1위 전진우가 빠진 상태였고 이승우가 선발로 나섰다. 서울은 새롭게 영입된 공격수 클리말라가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 이승우가 서울 진영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2차례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서울도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은 김진수의 슈팅을 통해 전북 수비를 괴롭히기 위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북이 중원 장악을 펼치며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서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에 이어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류재문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서울이 전반 24분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송민규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강현무 대신 최철원을 투입했다. 또 둑스와 손승범을 빼고 클리말라와 문선민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전북은 후반 9분 이승우가 중원을 질주하며 만든 기회서 김태현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아웃됐다. 서울도 린가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은 후반 14분 티아고와 김진규를 빼고 콤파뇨와 이영재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선수를 교체한 전북과 서울은 중원 싸움을 통해 추가골에 도전했다.

서울은 후반 22분 황도윤을 빼고 이승모를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29분 이승우를 빼고 새로 영입한 츄마시를 투입했다. 또 전북은 송민규 대신 권창훈을 투입, 공격을 이어갔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의 얼리 크로스를 강상윤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북과 서울은 무승부로 혈전을 마무리 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전북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