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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기동 감독, "동점골 내주지 않았다면 새로운 카드 꺼냈을 것"[전주톡톡]

OSEN

2025.06.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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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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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동점골 내주지 않았다면 새로운 카드 꺼냈을 것". 

전북 현대와 FC 서울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0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6승 9무 5패 승점 27점으로 6위에 올랐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비가 정말 많이 온 가운데 멀리까지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 선취점도 뽑아냈고 선수들 열심히 뛰었다.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다면 새로운 카드를 꺼낼 계획도 있었다. 그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선두와 원정 경기서 승점을 따내고 돌아가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을 마친 뒤 골키퍼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반을 마친 뒤 강현무가 어지럽다고 말해 교체했다. 올 시즌 첫 경기였는데 마무리를 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클리말라가 지금까지 해온 축구와 다른 축구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 템포가 늦은 상태이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 달라질 수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클리말라가 공간이 있을 때 움직임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앞서고 있었다면 공간을 활용할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후반에 투입된 후 클리말라가 아직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4월에 승리가 전혀 없던 상황과는 달라졌지만 중요한 순간 승리를 했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중요한 포인트서 심리적인 압박 등에 의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고 있다.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라갈 수 있는 기회 잡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연맹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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