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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강호동에 진심이었다 “궁합 잘 맞는다고..폰 배경화면 사진도 해놔”(아형)[종합]

OSEN

2025.06.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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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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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최정원이 강호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뮤지컬 '멤피스’의 주역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출연했다.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는 최정원은 “원래 내가 항상 신나는 아이다. 내 비명에도 ‘댄싱 퀸’ 가사를 새길 생각이다. 죽을 생각하면 세상 모든 게 아름답다. 아직 살아 있으니까”라며 긍정적인 사고를 드러냈다.

최정원의 적극적인 모습에 ‘아형’ 멤버들은 깜짝 놀라 했고, ‘아형’에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는 이창섭은 “‘아형’을 여러 번 나왔지만 이렇게 기 빨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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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은 “나는 (강호동 샅바 맨 것) 많이 봤다. 나중에 배경화면 해놓은 적도 있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강호동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강호동과) 궁합도 봤고 사주도 봤는데 잘 맞는다.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가 편한 게 호동이 덕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1989년 데뷔작 ‘아가씨와 건달들’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대사 한 마디에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하기 전부터 너무 떨렸다. 너무 긴장되어 있었다. 요즘은 어제보다 발전한 오늘의 연기가 좋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노래할 수 있게 수천 번 연습한다”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정원 누나랑 무대를 같이 하면 적토마와 달리는 느낌이다. 어떤 두려움도 없어진다고 느껴져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의지가 된다. 언제나 이 강렬한 에너지다. 연습실에서도 이런다”라고 최정원의 에너지를 높이 평가했다. 정선아도 최정원을 롤 모델로 꼽았다.

서장훈은 “정원이가 세계 최고의 도나로 꼽혔냐”라고 물었고, 최정원은 “2007년부터 도나를 맡았다. ABBA가 마지막 콘서트에는 도나, 타냐, 로지를 데려다가 노래를 하겠다고 했다. 당시 171개 도시에서 공연하고 있었는데 내가 뽑혔다. 한국어로 불렀다. 만여 명이 보러 왔던 공연이다. 한 명 두 명 기립해 줘서 자존감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을 본 최정원은 울컥하며 “오랜만에 보는데 엄마한테 너무 감사하다. 나를 배우로 낳아주셔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아는 형님’,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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