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K리그2 최강' 인천, 화성 2-0 꺾고 14경기 무패! 무고사 K리그 100골 대기록...'최하위' 천안은 이랜드 깜짝 격파

OSEN

2025.06.21 06: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성환 기자] 말 그대로 K리그2를 '씹어먹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무패 행진 기록을 14경기(2승 2무)로 늘렸다.

인천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화성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리그 3연승을 포함해 14경기 무패를 달렸다. 승점 44(14승 2무 1패)로 압도적 1위. 한 경기 덜 치른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격차는 어느덧 13점까지 벌어졌다. 인천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성남FC전이다.

반면 화성은 3경기 만에 실점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화성도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 없이 1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인천의 벽은 너무 높았다. 순위는 승점 13(3승 4무 10패)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다소 일방적인 경기였다.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던 인천은 전반 27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기회에서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화성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제르소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인천은 후반 20분 무고사의 헤더 골로 2-0을 만들었다. 2018년 K리그에 입성한 무고사의 K리그1·2 통산 100호 골(K리그1 86골·K리그2 14골)이었다. 잠시 후 무고사의 페널티킥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인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천안종합운동장에선 천안시티FC가 서울 이랜드FC를 4-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천안시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달리며 승점 11(3승 2무 12패)로 14위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한 경기 덜 치른 13위 충북청주(승점 12), 12위 화성(승점 13)을 제칠 수도 있게 됐다. 

반대로 이랜드는 이번 시즌 들어 첫 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순위는 승점 28(8승 4무 5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천안은 전반 17분 김성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정재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후반 24분 이정협의 동점골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발디비아와 이상준까지 연속골을 터트리며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한편 충남아산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2-0으로 눌렀다. 충남아산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7위로 점프했고, 성남(승점 21)은 8위로 내려앉았다.

부천FC1995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부천(승점 28)은 5위, 안산(승점 16)은 11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