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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붕괴→역대급 홈보살→클러치 에러→끝내기 병살타’ 천국과 지옥을 오간 승부, 허무한 무승부 결말 [오!쎈 인천]

OSEN

2025.06.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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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2루 SSG 박성한의 안타때 KIA 김태군 포수가 2루 주자 에레디아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2025.06.2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2루 SSG 박성한의 안타때 KIA 김태군 포수가 2루 주자 에레디아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2025.06.21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가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SSG와 KIA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6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는 초반까지는 KIA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최형우의 스리런홈런과 박민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KIA가 5-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8회부터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필승조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명준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박성한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조상우는 대타 최준우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막아냈다. SSG 입장에서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1사 1,2루 SSG 한유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KIA 정해영 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2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1사 1,2루 SSG 한유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KIA 정해영 투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21 / [email protected]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KIA 성영탁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2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KIA 성영탁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21 / [email protected]


그렇지만 SSG에게 기회를 금방 다시 찾아왔다. 9회말 1사에서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최지훈이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오태곤도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차 승부를 만들었고 한유섬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무너진 KIA는 신인투수 성영탁에게 중책을 맡겼다. 1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은 대타 정준재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2루수 김규성이 몸을 던진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박성한에게는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최원준이 강렬한 홈송구로 2루주자 에레디아를 홈에서 잡아내며 끝내기 패배를 막았다.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2루 SSG 박성한의 안타때 2루 주자 에레디아를 홈보살시킨 최원준 우익수가 박찬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2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말 2사 1,2루 SSG 박성한의 안타때 2루 주자 에레디아를 홈보살시킨 최원준 우익수가 박찬호와 기뻐하고 있다, 2025.06.21 / [email protected]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연장11회말 무사 1루 SSG 오태곤의 타석때 1루 주자 최지훈이 송구실책을 틈타 2루로 질주하고 있다  2025.06.21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김광현을,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연장11회말 무사 1루 SSG 오태곤의 타석때 1루 주자 최지훈이 송구실책을 틈타 2루로 질주하고 있다 2025.06.21 / [email protected]


9회 멋진 호수비의 향연으로 패배 위기를 넘긴 KIA는 연장 11회 또 한 번 위기에 빠졌다. 이번에는 수비 실책이 발단이 됐다. 11회 마운드에 오른 김대유는 선두타자 최지훈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박찬호가 포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무사 1루가 됐다. KIA는 곧바로 투수를 이호민으로 교체했다. 이호민은 1루 견제를 하다가 공을 빠뜨리면서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SSG도 이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태곤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뜨면서 포수 뜬공으로 잡혔고 에레디아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한유섬은 4-6-3 병살타를 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SSG와 KIA는 모두 패배를 막아내는 슈퍼 플레이와 클러치 히팅이 나왔다. 하지만 동시에 승리를 날리는 실수와 실책들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양 팀 모두 천국과 지옥을 오간 끝에 소득 없이 치열했던 연장 승부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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