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뮤지컬 '멤피스’의 주역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출연했다.
정택운은 강호동에 대해 “내가 처음 본 연예인이다. 어릴 때였다. (강호동이) 너무 커서 무서웠다. 사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이따 해 줄게. 절로 가라’ (하더라). (결국) 사인을 안 해줬다. ‘저리 가라’ 이후로 오늘 처음 봤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격렬하게 해명했다. 그러나 결국 끝까지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정택운. 이에 ‘아형’ 멤버들은 강호동에게 야유를 보냈다. 강호동은 정택운을 꼭 안으며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사과했다.
정택운은 자신에 대해 ‘지독한 컨셉돌’이라고 설명하며 빅스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뱀파이어 콘셉트로 잘 됐다. 컬러 렌즈도 꼈다. 무대 올라가기 15분 전까지도 안 된다고 하더라. 사람들 밥 먹는 시간이라고. 그런데 처음으로 렌즈를 꼈다. 사람인 적이 별로 없었다. 놀림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정택운은 방송 중 가슴 노출을 한 적 있냐는 질문에 “‘사슬’이라는 노래를 할 때 양쪽 (가슴을 노출했다). 너무 운이 좋게. 한 쪽씩만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이특도 한 쪽씩 노출했다며 “둘 다 나오면 방송 사고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