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최강희와 BTS 제이홉이 출연했다.
방콕 콘서트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제이홉은 스테이크에 곁들일 비빔라면을 준비했다. 행복한 표정으로 식사를 즐기는 제이홉은 “먹을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제이홉은 힘겹게 눈을 떴다. 빵을 먹던 제이홉은 단 걸 먹었더니 짠 게 먹고 싶다며 전날 먹고 남은 쌀국수 국물을 들이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털털한 제이홉의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짓기도.
이후 제이홉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한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연습실에는 외국인 댄서들이 가득했다. 매니저는 “제이홉이 엄청 찾아서 모은 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신곡 ‘Killin' It Girl’에 대해 “무조건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멤버들은 미리 들어봤다. 곡도 좋고 퍼포먼스도 멋있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안무 연습 이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러 나선 제이홉은 군 생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이왕 하는 거 뭘 또 빼냐, 이런 느낌이었다. 특급 전사도 했다. 휴가 따려고 이 악물고 했다. 총 800km를 뛰면 휴가를 5일 준다. 매일 10km를 뛰었다. 군 복무 중 그게 사라졌다. 다 채우진 못하고 500km 했다. 휴가 나올 때마다 엄마가 ‘장딴지가 왜 이렇게 두꺼워졌냐’ 하더라. 전역 두 달 전에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멤버들도 엄청 관리하고 있을 것이다. 나올 때 기사 사진 찍히니까”라고 말했다.
숱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제이홉은 “제가 곧 밀리언 마일러가 된다. 제 마일리지로 가족들이 승급을 한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나 하나 늦어서 다른 사람들이 고생하는 건 (싫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멕시코에서 독감에 걸렸다는 제이홉은 “열이 39.5도였다. 멕시코 공연 날인데 몸이 안 움직였다. 한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초대도 해드렸다”라고 밝게 말했다.
제이홉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싱글만 냈으니 진득하게 오래 멋진 앨범을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BTS 활동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멤버들에게 “멋있는 거 만들자”라며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