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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불명예 은퇴 위기 맞았던' 포그바, 복귀 초읽기... 영입 제안 낸 구단이 무려

OSEN

2025.06.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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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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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금지 약물 복용 논란' 폴 포그바(32)가 복귀를 눈앞에 둔 가운데, 그를 원하는 구단이 꽤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이티하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1의 AS 모나코보다 빠르게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정착하지 못했다. 2012년 여름 유벤투스로 떠난 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미드필더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의 성장을 멀리서 지켜본 맨유는 2016년 8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여 포그바를 다시 품었다.

맨유 복귀 후 그는 229경기에 나서 39골 5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2021-2022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7경기 1골 9도움에 머물렀고, 결국 유벤투스로 다시 이적해 재기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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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그라운드 밖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3년 9월 치러진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것. 그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4년 2월 4년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가 그에게 내려졌다.

즉각 항소했다. 포그바의 징계는 18개월로 줄어 오는 10월 복귀가 가능해졌다.

복귀를 앞둔 포그바에게 먼저 손을 내민 구단은 모나코였다.

모나코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데일리 메일’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는 포그바에게 유럽 무대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나코는 2년 계약안을 준비하며 포그바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미지 권리 문제 등 복잡한 요소로 인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러한 장애 요소가 이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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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틈을 타 알이티하드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알이티하드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알이티하드엔 포그바와 같은 국적인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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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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