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4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효리 'BLACK' 컴백 기자회견에서 이효리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이효리가 ‘핑계고’에 뜬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은 쇼츠 영상을 통해 오는 28일 공개되는 ‘핑계고’ 예고편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힌트로는 슈퍼스타, 유재석, 양세찬과 같은 소속사라는 점, 발빠른 트렌드세터라는 점이 언급됐다. 사실상 목소리 등으로 이효리 출연이 확실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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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양세찬에 “세 명 다 같은 소속사인 거 알고 있지?”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예 알죠. 근데 어디서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 “우리 본 적이 없다는데”라고 했고, 이효리는 “양세찬 씨. 우리 다 같은 회사인데, 어쩜 이렇게 어색하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쉴 때는 뭐하냐”며 근황을 묻자, 이효리는 “막 제니 안무도 배우러 가고. 나 뒤쳐질 거 같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이 “누나 ‘라이크 제니’ 안무 배우셨어요?”라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자리에서 안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효리는 “긴장의 연속이에요 삶이. 늘 꿈을 꾸면 세호랑 똑같아. 쫓기거나, 어디서 떨어지거나”라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보통 이런 얘기를 할 기회는 없었다. 얼마나 또 긴장을 하면서 이 부담감을 갖고 살아왔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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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늘 있었다. 없으세요?”라며 양세찬에 물었고, 양세찬은 “저는 아직.. 떨어져도 잠깐 떨어지니까. 우아아아아악 아니라 에흉, 다시 올라가야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효리는 “제 노래도 있거든요. 명품 그까짓 게 뭔데 뭐 이런. 빛나더라니까”라고 실제 명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해 이효리의 입담에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