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김혜성(26)이 빠진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일격을 당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33경기 타율 3할7푼8리(74타수 28안타) 2홈런 12타점 14득점 6도루 OPS .959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성은 철저하게 우투수를 상대로만 기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좋은 성적에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우완 선발투수를 만났음에도 출전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파헤스(시즌 16호), 스미스(시즌 9호), 에르난데스(시즌 14호)가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잭 드레이어(1이닝 2실점)-루 트리비노(⅓이닝 2실점)-윌 클라인(1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