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박하나와 전 농구선수 김태술이 야외 결혼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 스타와 스포츠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박하나와 김태술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사회는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이 맡고, 그룹 노을이 축가를 맡아 감동을 더했다.
결혼식 이후 박하나는 자신의 SNS에 지인들이 올린 웨딩 사진과 영상을 리그램하며 팬들과 기쁜 소식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하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고, 김태술 감독은 농구선수 출신다운 듬직한 피지컬로 클래식한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는 현장의 모든 하객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특히 결혼식 2부에서 박하나는 사랑스러운 연핑크 드레스로 갈아입으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하객들은 “비주얼 부부 완성”, “너무 예쁜 선남선녀”, “결혼식이 영화 같았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결혼식이었다”, "예쁘게 웃는 걸 보니 예쁜 딸 낳으려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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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1985년생으로 2003년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했으며, 2012년 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슬플 때 사랑한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태술 감독은 1984년생으로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해 프로농구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안양 KGC, 전주 KCC, 서울 삼성, 원주 DB 등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최연소 한국 프로농구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경질된 상태다.
골프라는 공통 취미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왔고, 마침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 박하나와 김태술,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잇는 또 한 쌍의 ‘스타 부부’의 탄생에 많은 팬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